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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

새끼 한 마리가 구조되었다.


이 호랑이는 러시아 한 주택가에 나타나

몇 주 동안 홀로 방황하였다고 한다.



생후 10개월 정도로 보이는

새끼 호랑이는 사람을 경계하거나

위협하지 않은 채 주택 도롯가에

주로 앉아 있었고 가축이나 동물을

잡아먹었다는 보고도 나오지 않았다.


호랑이는 덩치는 컷지만 몸무게가 54kg에

나이도 어려 사냥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굶주린채 마을을 어슬렁 거렸다.


주민들은 호랑이가 도움을 구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도착한 전문가들은 어미가 올 수도 있어

2주간 지켜봤지만 어미는 나타나지 않자

구조하기로 하고 포획에 나섰다.



호랑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사람들이

다가와도 별 다른 저항은 하지 않아

순조롭게 포획에 성공하였다.


새끼 호랑이는 포획될 당시

영양 결핍 상태였으나 조금씩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보통 어미 호랑이는 이 정도로

어린 새끼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밀렵꾼에 의해 죽었거나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다만 새끼 호랑이가 사람에 의해

불법적으로 사육되었다가 탈출하였거나

버려졌을 확률도 있어 현재 조사중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고작 500~600마리로 추정되는

멸종 위기 동물이며, 흔히 아무르 호랑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시베리아 호랑이,

둥베이(동북)호랑이,조선범 등으로 불린다.


구조된 새끼 백두산 호랑이는 현재

대부분 잠을 자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