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붉은귀거북.
청거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거북이 어느 순간 한국에서
생태계 교란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학교앞 문방구나
수족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다가 붉은귀거북이
한국에서 생태계 교란종이 되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붉은귀거북은 분양가가 저렴해서
많은 아이들이 애완용 동물로
기르기 시작하였는데
대부분 아기 거북을 분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 등이 활발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기에
성체가 되면 얼마나 큰지 몰랐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붉은귀거북이 성체가 되면
얼마나 커지는 것일까요?
보통 20cm까지 자라며 잘 자란다면
등껍질 길이만 40cm이상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수명도 보통 20년은 살고,
최대 40년이상 사는 붉은귀거북도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책임감이 엄청 강해야하며,
어항도 상당히 큰 것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도 상당히 듭니다.
이렇다 보니 부담이 된
주인들에 의한 강가에 무단 방사.
또한 종교행사에 의해 방사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붉은귀거북은 잡식성이기 때문에
남생이나 붕어들도 먹어버리면서
생태계를 교란시켜버립니다.
결국 대한민국 환경부에서 2001년
붉은귀거북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하면서
붉은귀거북은 더이상 수입이 되지 않게 됩니다.
현재는 매년마다 붉은귀거북
포획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붉은귀거북이 한국에서
생태계교란종이 되버린 이유는
별 다른 지식없이 입양한 후
책임감 없이 방사시켜버린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씁쓸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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