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상당히 과거였던 1968년 12월 10일
일본에서 현금 수송차를 노린 절도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이 사건은 흔히 3억엔 사건이라 불린다.
수송차 절도 사건이 일어나기 몇일 전인 12월 6일
신탁은행의 코쿠분지 지점장에게 한 통의 편지가
오게 된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날 오후 5시까지
300만엔을 지정한 장소로 여성직원이 가져오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점장의 집을 폭파하겠다'
은행에서는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고,
경찰은 편지의 내용대로 실행한다,
협박장의 내용대로 하였지만
실제로 여직원은 위장한 여경이였으며,
경찰 50명이 잠복중이었다.
잠복을 하였으나 범인이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장난으로 여겨 더 이상의
수사는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3일 뒤인 12월 30일 오전 9시 30분
일본의 신탁은행 코쿠분지 지점에서
도쿄 시바우라 전기 후츄 공장으로
연말 보너스 지급용 현금을 보내면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당시 코쿠분지 지점에서 보낸 현금은
약 3억엔 이었으며, 3개의 케이스에 담겨
현금 수송차에 싣고 출발한다.
사실 말이 현금 수송차지 당시의 현금 수송차는
그냥 평범한 세단이었다. 당연히 보안이나,
안전을 위한 차량과는 거리가 멀다.
은행에서 출발하여 후츄 형무소 근처에
다다랐을 즈음 현금 수송차에 모터사이클을 탄
한 명의 경찰이 다가오게 된다.
그 경찰은 현금 수송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스가모 지점장의 집이 폭발하였으며,
지금 이 수송차에도 다이너마이트가 설치
되어있다는 첩보가 입수됬다며 수송차를
조사해야겠다고 이야기 한다.
은행직원들이 내리자 경찰은 차 안을 조사하다
"폭탄이다,피해라"라며 외쳤고, 주변 사람들은
차에서 멀어지게 되고, 그 사이 경찰은
현금 수송차를 몰고 어딘가로 가버린다.
직원들은 폭탄을 발견한 경찰이 자신들을
위해 폭탄을 실은 차를 멀리 가져가는 줄
착각한다. 하지만 잠시 후 한 은행직원의
한 마디에 도둑인 것을 눈치채게 된다.
'이건 경찰의 모터사이클이 아니잖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사실 이 사건은 범인을 쉽게 잡을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바보 경찰들에
의해 오히려 잡기 힘들어지게 된다.
대범한 범행에 비해 범인이 흘린 물건은
120개에 달하였으나 수사과정에서 일어난
증거보전절차가 개판이었다.
특히 범인이 썻던 모자와 오토바이가
대표적인데 경찰들은 중요한 증거인
모자가 신기했는지 돌려쓰면서 놀고 있었고,
오토바이에서 나온 지문도
"중요한게 아니야" 라며 훼손해 버린다.
게다가 몽타주 조차 은행직원들이 본
얼굴이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한
유력용의자의 얼굴을 몽타주로 만든다.
(심지어 그 인물은 1년 전 사망)
당연하지만 이런 경찰의 대응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고,
여러가지 의혹들이 나왔다.
경찰이 범인을 일부러 잡지 않는다 등.
실제로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몽타주나 증거 박멸이 어느정도 뒷받침 해준다.
실제로 사건 발생 3년 후 경찰은 범인의 얼굴이
몽타주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발표한다.
이런 골 때리는 경찰들에게 범인이
잡힐리가 없었고 결국 일본 3억엔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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