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상사 사건(豊田商事事件)은 198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기사건이다.
사기 사건으로도 유명하지만 사기범의 최후로 인해
사회에 더 큰 이슈가 되버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도요타상사 사건과 나가노 사장 살인사건을
같이 묶어 도요타상사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1981년 4월 나가노 카즈오(永野一男)가
설립한 도요타상사(豊田商事)에서 시작된다.
이 회사의 목적은 다단계 사기를 펼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주로 노려진 대상은 연세가 많은
노인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도요타상사의 업무는 '순금 패밀리 증권'이라고 말하며
순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유령상술이었다.
이들의 판매 권유는 상당히 집요했다고 한다.
주로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집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물건을 사달라고 떼를 썻다고 하며,
심지어 아침에 가서 새벽까지 있었다고 한다.
결국 지친 노인들이 구매를 하지만 실제로 순금을
준 적은 없고, '패밀리 계약증표'란 종이만 달랑 주며
해약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였다.
그렇게 사기를 당한 노인들은 약 5만 명에 달하며,
2,000억엔 이나 벌었다고 한다. 그러다 사원 중 한 명이
사기 혐의로 체포. 사장인 나가노 카즈오도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가지만, 다음 날 나가노 카즈오는
생방송 도중 두 남성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위의 이야기를 도요타상사 사건으로 보자면
아래의 이야기는 나가노 사장 살해사건의 이야기다.
나가노 사장 살해사건(豊田商事会長刺殺事件)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고, 오사카에 있는
자신의 자택으로 간 나가노 카즈오.
다음 날인 1985년 6월 15일
취재진과 나가노 카즈오의 친척 1명, 경비원 3명이
그의 집 앞에서 대기중이었다. 그러던 중 2명의
낯선 남자가 등장한다.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두 남성의 이름을 물었지만 그들이 이름을 말하지 않자,
나가노 카즈오의 친척과 경비원들은
전화로 확인해보겠다며 계단으로 내려갔다.
그 순간 두 남성은 현관문을 파이프 의자로 치면서
위협을 하였고, 문이 열리지 않자 창문을 부수고
집 안으로 침입하였다. 그들이 들어가고 얼마 후
안에서 나가노 카즈오의 비명소리와 함께 '살려줘요'
라는 소리가 들렸고, 잠시 후 두 남성은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나와 "내가 범인이니 잡아가라"고 외치며,
수 차례 찔린 나가노 카즈오를 끌고 나온다.
기자들은 나가노 카즈오를 죽인
이이다 아츠오(飯田篤郎)와 야노 마사카즈(矢野正計)는
보도진에게 "누군가에 부탁을 받았으며,
그 사람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이야기 하였지만,
체포 후에는 "도요타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났다"
라고 말을 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된 원인은 단순히
'사기꾼이 살해당했다'가 아니라 방관만 하던
기자들 때문이었다. 당시 많은 기자들이
집 앞에 있었지만 경찰에 연락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사람들은 기자들을 질타하였지만, 한 편으로
"저런 악질적은 범죄자를 왜 구해줘야 하냐?"
라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심리학계에서는 위의 사건을
미국의 키티 제노비스 사건과 비슷한
일본의 방관자 효과의 예시로 인용한다고 한다.
↓키티 제노비스 사건 관련글↓
키티 제노비스 사건. 제노비스 신드롬 효과에 의한 비극적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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