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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6월 4일 오전 10시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 나가마츠데라쵸에 살던

야마모토 미호(山本 美保,20세)가 도서관에 간다며

오전 10시에 외출한 뒤 실종된다.


2일 뒤 6월 6일 미호가 가져간 미니 바이크가

고후역에서 발견되었고, 6월 8일에는 니가타현

카시와자키 아라하마 해안가에서 그녀의 손가방이

발견되었지만 그녀는 발견되지 않는다.

(손가방 안에 도난품은 없었다)




미호가 실종되고 6개월이 지날 무렵부터

그녀의 집에 4년간 수상한 전화가 계속 온다.

대부분 아무런 말이 없는 대화였는데

실종 3년이 지나고 10월 8일에

또 다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는 동생 미사씨가 받았는데 전화를 받으니

건너편에서 여성의 우는 목소리가 들렸기에

동생이 대화를 한다.


미사:미호지? 잘 있어?

????:잘 있어...

모친:잘있니? 잘있어? 어서 돌아오렴

????:....(TV소리만...)


이후 전화는 끊겼지만 곧 이어 다시 걸려왔고

몇 번 더 걸려왔지만 다시 끊겼고,

더 이상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납북 문제에 미호가 휘말렸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미호의 가족은 구출을 위해

서명활동을 하였는데 그러던 중 미호의 부친이

안타깝게 병으로 타계한다.



그런데 납북 실종자 명단에 미호씨를 올린지 1년후

2004년 경찰에게 연락이 온다. 야마가타현 유사마치

해안에서 발견한 익사체가 미호의 쌍둥이 자매

미사와 일치한다는 것. 그런데 이 익사체는

미호가 실종 2주뒤에 발견된 익사체였으며,

미호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점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미호씨의 키와 체형조차 맞지 않았고

입고 있던 옷도 일치하지 않는 등 경찰이 주장한 DNA를

제외하고는 무엇하나 미호씨와 일치하는 것이 없었다.



또한 경찰은 사전에 DNA감정으로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였고,

4번이나 이야기를 하였다고 하였는데 미호씨의 가족들은

단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가족들은 "우리들은 진실을 알고 싶으며, 만약 그 익사체가

미호라면 아빠와 오빠의 묘에 안치해주고 싶다, 그렇지만

시체와 유류품 중에 미호와 관련된 것은 단 하나도 없다"며

경찰의 말을 믿지 않고 있으며, 현재 미호씨의 가족은

일본에 거주하며 북한까지 전파를 보내는 라디오 방송

'시오카제'에 메시지를 내보내며 미호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