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물들은 대개 암컷이 임신을 한다.

그러나 해마는 수컷도 임신이 가능하다.


독일 헬름홀츠 센터(GEOMAR)

해양 연구소 올리바 로스 박사의

연구팀은 수컷 해마가 어떻게 임신하고

출산을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팀은 해마 11종 및 실공기아과

물고기를 분석하였고 임신의 정도는

종마다 큰 차이가 발견 되었다.


어떤 종의 해마는 평범하게 몸통에

알을 담아 부화시켰고 또 다른 종은

태반과 유사한 조직을 지녀 암컷에게

수정란을 받아 새끼 해마로 키운 후

출산하였다.



후자의 경우 태아 조직이 노출되어

면역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연구팀은 이 수컷 해마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히게 된다.



임신의 곤란한 문제 중 하나인

나와는 다른 개체가 체내에 있기에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그렇다고 면역 반응을 억제하면

감염병으로 사망 한다. 따라서

포유류는 임신 중에 적절한 수준으로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고 한다.



임신 중에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주조직접복합체'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수컷 해마가

포유류 암컷처럼 주조직접복합체 기능을 변화

임신에 대응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수컷 해마는 임신 중 MHC II 기능을 대부분

정지시킨 후 MHC I의 기능도 변화 시키며

면역 반응에 의해 태아가 사망할 경우를

원천에 차단한다.


이 연구의 놀라운 부분은 MHC처럼

중요 면역 기능 없이도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

해마 수컷이 임신중 감염병에 사망하지

않는 점을 보면 이를 대신할 면역 기전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흥미로운 연구 주제라고 한다.